연말연시 승차난 해소, 올빼미버스 확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연말을 앞두고 있습니다. 연말연시를 앞두고 가족과 친구들, 지인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후 늦은 시간 귀가를 할 때면 난감할 때가 있습니다. 지하철이나 버스는 끊기고 택시도 좀처럼 잡히지 않을 때입니다. 

이렇게 곤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는 12월부터 올빼미버스 노선을 확대하고 시내버스 막차시간도 익일 오전 1시까지로 연장한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개인택시 전면 부제 해제, 야간조 투입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마련했는데요.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올빼미버스 확대, 시내버스 연장

올빼미버스는 심야·새벽 시간대 시민의 이동 편의 제공을 위한 심야 전용 시내버스로 짙은 파란색에 숫자 앞에 N이 추가된 번호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이 N은 밤을 뜻하는 Night의 N이라고 합니다. 

올빼미버스는 현재 9개 노선에서 23:30~06:00까지 운영 중입니다. 버스요금은 카드 기준으로 2,150원입니다. 

▶ 올빼미버스 확대

연말연시 승차난 해소를 위해 12월 1일부터 올빼미버스 3개 노선이 연장을 포함하여 37대로 증차됩니다. 기존 N32번(송파차고지~신설동)은 노선을 연장하여 노선번호가 N73으로 변경되고 잠실역, 건대입구역, 을지로입구역, 홍대입구역 등을 평균 35분 간격으로 8회 운행합니다. 

반응형

기존 N34번(강동차고지~신사역)은 노선을 연장해 노선번호가 N31번으로 변경되고 천호역, 잠실역, 강남역, 종각역, 혜화역 등을 평균 35분 간격으로 8회 운행합니다. N72번(은평차고지~신설동역)은 노선을 연장해 홍대입구역, 이태원역, 청량리역, 상봉역 등을 약 30분 간격으로 하루 9회 운영할 예정입니다.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 이용에 불편이 있었던 노선(N13, N15, N75)은 배차간격을 30분 이내로 단축하고 '강남', '홍대', '종로'를 지나가는 노선(N15, N26, N61, N62)은 집중배차를 통해 10~15분 간격으로 배차간격이 조정됩니다.

▶ 시내버스 막차 연장 운행

서울시는 올빼미버스의 확대와 더불어 12월 15일부터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시내버스 막차 시간을 연장합니다. 연말연시 승차난을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강남, 홍대, 영등포, 신촌 등 서울시내 유동인구가 밀집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연장됩니다. 

구체적으로는 강남이나 홍대, 영등포, 신촌을 지나가는 주요 88개의 노선을 지나가는 버스 2,364대의 막차 시간이 주요 지점 정류소 출발 기준으로 익일 01로 연장된다고 하니 이용에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심야택시 승차지원단 운영

올빼미버스나 시내버스 막차 연장 이외에도 택시 이용 방안도 마련되었습니다. 개인택시 부제가 폐지되고 현재 운행 중인 2교대를 야간조 중심으로 편성하여 심야 시간 택시 공급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이외에도 승차난이 심한 지역에는 '심야 승차지원단'을 운영합니다. 기존 강남역, 홍대입구, 종각 등 3개소에서 수서역, 서울역 등 승차난이 심한 지역 11개소로 늘려 택시 승차를 지원하는 임시 승차대를 설치한다고 하니 택시 이용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오늘은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확대되는 심야 승차난 해소 방안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이하여 심야시간에 이동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