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화, 등산화, 골프화 기능에 맞는 신발 고르는 법

코로나로 인한 거리두기가 어느 정도 완화되면서 최근 다양한 실외 스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친구와 함께 러닝을 시작했습니다. 러닝을 시작하게 되니 자연스럽게 운동복과 러닝화에 눈길이 갑니다.

러닝뿐만 아니라 등산이나 골프 등 야외 스포츠를 즐기신다면 신발이나 의상, 여러 가지 도구 등 운동을 위한 장비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신발 같은 경우 운동에 맞는 신발을 제대로 착용하면 부상을 예방할 수 있고 능률도 올라갑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표적인 야외 스포츠인 러닝, 등산, 골프에 맞는 기능성 신발을 선택하는 법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혹시 야외 스포츠에 맞는 신발을 구입할 예정이 있으시다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러닝화 선택방법

편하게 시작할 수 있는 맨몸 운동인만큼 러닝을 시작하게 되면 평소 신던 신발을 신고 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엔 괜찮지만 러닝을 하는 시간이 길어지거나 속도가 빨라지게 되면 발이 땅을 디딜 때 충격이 커지고 자연스럽게 관절에 무리가 가게 됩니다.

그래서 러닝을 하는 경우에는 발에 꼭 맞는 러닝화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러닝화를 선택하는 게 좋을까요? 기본적으로 러닝화는 쿠션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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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닝을 오랜 시간 지속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발목과 허리, 무릎 등에 충격이 가게 됩니다. 이때 쿠션이 좋은 러닝화를 착용하게 되면 쿠션이 충격을 흡수하여 발목과 무릎, 척추가 받아들이는 압력을 줄여 부상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소재는 부드러운 것이 좋으면 끈은 잘 조여져서 발의 앞꿈치와 뒤꿈치뿐만 아니라 발등까지 감싸는 형태가 안정적입니다. 만약 트랙이 아닌 산책로나 둘레길 등의 흙길에서 러닝을 즐기신다면 '트레일 러닝화'를 선택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트레일 러닝화는 일반적인 러닝화와 비슷하지만 밑창에 미끄럼 방지 처리가 되어 있어 숲길이나 비포장길에서도 안전하게 달릴 수 있습니다. 트레일 러닝화는 일반 러닝화보다 두꺼운 소재로 되어있으며 발을 더 단단하게 잡아줍니다.

등산화 선택방법

등산화는 지형에 따라 '경등산화', '중등산화', '트레킹화' 3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먼저 등산을 처음 시작하신 경우에는 약한 경사가 있는 산책로나 둘레길 등으로 시작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본격적인 등산보다 평지에 가까운 가벼운 산행에 어울리는 것이 '트레킹화'입니다. 트레킹화는 등산화와 운동화를 합친 가벼운 디자인으로 앞서 말씀드린 평지에 가까운 산행이나 둘레길 등에서 등산을 처음 시작하실 때 신기 좋은 등산화입니다. 

'경등산화'는 기본적으로 방수 기능을 갖춘 고어 텍스 소재나 얇은 가죽을 사용합니다. 산행에서 필연적으로 만나게 되는 바위에서 미끄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접지력을 높인 제품으로 밑창이 가볍고 튼튼하여 짧은 산행에 어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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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산화'는 경등산화에 비해 두꺼운 가죽을 사용하여 겨울철이나 높은 산행에 어울리는 등산화입니다. 발목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형태가 많아 산을 내려올 때 발의 체중이 한쪽으로 쏠리는 것을 막아줍니다. 이름처럼 등산화 중 보온과 방수, 접지력이 가장 뛰어나지만 그만큼 무게가 무겁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골프화 선택방법

골프화에서 중요한 것은  스파이크입니다. 골프화는 스파이크에 따라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골프를 칠 때 연습을 위해 스크린 골프장을 이용하거나 인도어에서 연습을 진행하신다면 스파이크 쉽게 말해 찡이 없는 디자인이 좋습니다.

그렇지만 라운딩을 나가게 된다면 미끄러짐을 잘 잡아주고 스윙할 때 자세를 보조해 줄 수 있는 스파이크가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골프를 즐기신다면 필연적으로 필드에 나가게 됩니다. 필드는 잔디가 비에 젖어 있을 수 있어 미끄럼 방지와 방수 기능이 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라운딩에 사용하는 골프화는 이 부분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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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화를 선택하실 때 라운딩을 위한 골프화라면 평소보다 5mm 정도 큰 사이즈를 선택하시게 좋습니다. 필드에서 라운딩을 하게 될 경우 평소보다 많이 걸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발이 부어 불편함을 느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골프화는 관리 또한 중요합니다. 라운딩이 끝난 후에는 에어건이나 브러시로 이물질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천으로 마감해줍니다. 그 후 물기가 남지 않도록 정말 건조하여 보관하고 혹시 스파이크 손상되지 않았나 살펴봅니다. 만약 스파이크가 손상되었다면 미루지 말고 바로 수리하거나 교체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