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계속되는 한파에 움츠려드는 요즘입니다만 이럴 때일수록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추억을 만들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서울시에서 운영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 대중교통으로 가볍게 방문할 수 있는 도심 속 스케이트장 정보를 안내해드리려고 합니다.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
지난 12월 21일부터 개장한 서울 광장 스케이트장은 아름다운 서울의 야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낭만 가득한 도심 속 스케이트장입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이며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영됩니다.
평일은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에는 무려 11시까지 운영되는 도심 속 스케이트장에서 야경과 스케이트 모두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늦은 시간에도 안전하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안전 요원을 2배로 늘리고 의무요원을 상시 배치하였다고 하니 더 안심하고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더 좋은 점은 바로 저렴한 가격입니다. 회차별 이용료는 1,000원으로 헬멧과 무릎보호대 등 안전용품 또한 무료로 대여할 수 있습니다. 짐이 있을 경우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으며 물품보관함은 유료로 운영됩니다.
▶ 시간표
매일 오전 10시부터 평일은 오후 9시 30분 주말은 11시까지 운영되며 각 회차별로 예매가 필요합니다. 각 회차별로 1인당 10매까지 예매가 가능하며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누리집에서 예매할 수 있습니다.
▶ 주의 사항
6세 미만 또는 스케이트화 사이즈가 180mm 미만일 경우는 입장이 제한됩니다. 미취학 아동이나 초보자 장애인 신체 미약자의 경우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동반해야 합니다.
만 65세 이상, 장애인, 국가유공자, 기초수급자는 1일 1시간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반드시 대상이 기재되어 있는 신분증이 제시돼야 합니다. 단체(20인 이상) 입장은 평일(월~목)만 가능하며 전화 및 현장 방문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 부대시설
입장객이 많아 오래 기다리게 되거나 할 경우 준비되어 있는 카페나 매점에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매점에서는 따뜻한 가락국수와 어묵, 떡볶이와 소시지 등 간단한 간식거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어린이 링크 공간입니다. 어린이 링크장 안에서는 범버카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월~목요일까지 현장 예매를 통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가면 필연적으로 많은 짐이 동반되는데요. 짐이 많을 경우 1회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물품보관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내부에 따뜻한 공간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1월 2일부터는 하루에 4차례 초보자를 위한 스케이트 강습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매표소나 유선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하니 관심이 있으시면 방문하였을 때 문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스케이트장 가는 방법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은 서울시 중구 을지로 12 서울광장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도심 속 스케이트장이니 만큼 주변 환경이 주차가 용이하지 않은 곳이라 자차이용보다는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호선: 시청역에 하차하여 5번 출구 앞
2호선: 을지로입구역 하차 후 1번 출구로 나와 시청 삼거리 방향으로 200m
5호선: 광화문역 하차 후 5번 출구로 나와 서울 시청 방향 400m
추운 겨울 전기장판 위에서 이불을 뒤집어쓰고 귤을 까먹는 것도 좋지만 이불 밖으로 나와 신나는 겨울 추억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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