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의 코로나 생활지원비, 온라인 대리신청 가능할까?

최근 코로나 확진자 수가 다시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 확진 시 지원받을 수 있는 생활지원비에 관한 관심도 함께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목처럼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미성년 자녀가 코로나에 확진되었을 경우, 코로나 생활지원비 온라인 대리 신청 가능할까?입니다. 

ㅁ 코로나 확진자 증가!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코로나 생활지원비에 대해 정보가 필요했던 건 저희 집에서도 확진자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난주, 아침부터 몸이 무겁다며 기운이 없어 보이던 아이에게 미열이 있어 자가진단키트로 검사를 하니 음성이 나왔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근처 병원을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진행하니 아니나 다를까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 여름휴가도 가지 않았고 학원만 왔다 갔다 했는데 억울하다며 아이는 속상해하였지만, 코로나로 부터 어느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았을 뿐입니다. 며칠 동안 고열과 장염에 시달리던 아이는 너무 감사하게도 큰 이상 없이 호전되었습니다.

ㅁ 미성년자의 코로나 생활지원비는 부모가 대리신청?

만약, 만11세 이하의 자녀가 확진되어 돌봄이 필요한 경유 가족 등이 공동 격리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아이가 만 11세가 되지 않아 공동 격리를 신청했고, 코로나 생활지원금 신청을 위해 정보를 검색하던 중 코로나 생활지원비 신청은 본인이 원칙이나 미성년자는 대리인 혹은 부모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고 나와있었습니다. 저희 집에서는 주민센터가 좀 멀기도 하고 아직 아이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되도록이면 자택에서 온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할까 하여 검색해보았고 민원 24를 통하여 가능 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ㅁ 코로나 생활지원비 신청은 민원 24에서!

① 먼저 정부 24 접속하여 로그인한 후 보조금 24를 클릭하여줍니다. 

② 보조금 24를 클릭하시면 '보조금 이용 동의'를 통해서 '14세 미만 자녀의 활용'에 동의해줍니다.
③ 처음 동의하는 경우 본인과 미성년 자녀의 정보가 조회되니 확인 후, 맞춤 안내 조회를 클릭합니다.

④ 로딩이 끝나면 본인과 미성년 자녀의 신청 가능 목록이 보입니다. 여기서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을 클릭합니다.

⑤ 신청을 하면 '본인이 신청할 수 있는 서비스가 아니에요'가 뜹니다.

ㅁ 미성년자의 코로나 생활지원비는 온라인 대리 신청이 불가합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미성년자의 코로나 생활지원비는 기본적으로 대리인, 즉 부모가 대신 신청할 수 있지만 이는 온라인 대리 신청은 불가합니다. 조금 더 정보를 찾아보니 미성년자 자녀 본인의 계정으로 정부 24에 접속하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부 24 로그인 시 부모의 인증과 더불어 미성년자 본인의 신분을 증명할 수 있는 본인 명의(미성년자)의 휴대폰과 공동 인증서 등이 있으면 로그인을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신청하고자 했던 것은 미성년 자녀의 온라인 대리 신청이므로 이는 불가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온라인 상에 성공사례(?)라고 할까요... 성공한 케이스는 많은데 이렇게 신청이 불가한 경우에 관한 안내는 없어서 저와 같이 당황하시거나 "왜 안되지?" 하고 의아해하실 분들을 위해 정보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주말 잘 보내고 월요일에 주민센터를 방문해야겠습니다.